어제부터 오랫만에 아마존 프라임을 가입하게 되었다.
($1.99/1주일, 이유는 프라임 게이밍에서 매스이펙트 레전더리를 포함한 여러 게임들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기때문.
이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 참조: )
그래서 볼만한 게 뭐 없나하다가 찾아보던 중
별 정보없이
2021년 제작된 hulu의 미드 Nine Perfect Strangers 시즌 1을
어제-오늘에 걸쳐 완주하게 되었다.
먼저 영어 예고편부터: https://youtu.be/QvqujH6boEI
(한글 자막은 없는 듯 하다)
몰랐는데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검색해보니
원작 소설이 있었다.
리안 모리아티 Liane Moriarty 의 동명의 소설 Nine Perfect Strangers이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링크는 여기: 프라임 비디오: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 (primevideo.com)
Watch Nine Perfect Strangers Season 1 – Prime Video
www.primevideo.com
이게 내 기억이 맞다면
예전에 왓챠에 올라왔었던 것 같은데(이게 아니라 빅 리틀 라이즈? 이건가)
어쨌든 이제야 감상을 하게 됐다.
프라임 비디오에서 소개하는 이 미드의 시놉시스는 이거: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은 신비로운 웰니스 휴양지 '평온의 집'을 방문한 아홉 명의 낯선 사람들과 이들이 겪는 사건들을 따라간다. 누구나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화'시켜줄 것을 보장하는 평온의 집에서 그들은 불가사의한 여인 마샤의 마력에 빠져들고, 그녀는 어떤 수단을 써서든 손님들을 치유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다. 그러나 하루하루가 지남에 따라 마샤의 파격적인 치유 수단은 이미 위태롭고 불안정하던 이 집단을 폭발의 위기로 몰아넣는다.
그리고 시즌 1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각 에피소드는 오프닝-엔딩 크레딧을 빼면 각 40분 분량이라고 보면되니
40 x 8 = 320 분이라서 대략 5시간 20분 정도의 분량이다.
위의 캡쳐에도 있지만
각 에피소드 별 줄거리 요약을 다시 써보면:
e1 무작위적 혼돈 행위

e2 최상 경로

e3 자연의 날

e4 멋진 신세계

e5 굴복의 쾌감

e6 고통의 원천

e7 경로 이탈

e8 평온의 집, 그 후...

이다.
원작 소설을 읽은 경험이 없어서
소설이 얼마나 잘 이 미드에 구현됐는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드라마 자체로만 판단하면 나는 좋은 평점을 줄 순 없다.
간단 평점은 2.4/5.0 로 많이 아쉬운 구성의 드라마.
일단 "평온의 집"의 특성상 첫 3-4 에피소드는 흡인력이 부족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이후의 에피소드에서 급격한 이야기 전개가 이루어지긴 하지만...
먼저 이야기 개요를 설명하자면
도시 생활에 지친 9명의 사람들이 웰니스 휴양지인 "평온의 집"에
힐링 및 휴가 목적으로 평온의 집을 이끄는 지도자 마샤의
승인 및 초대를 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연 배우들로는 니콜 키드먼 Nicole Kidman, 멜리사 맥카시 Melissa McCarthy, 마이클 섀넌 Michael Shannon 등이 있으며
루크 에반스 Luke Evans , 레지나 홀 Regina Hall , 바비 카나베일 Bobby Cannavale , 아셔 케디 Asher Keddie , 사마라 위빙 Samara Weaving, 멜빈 그렉 Melvin Gregg , 티파니 분 Tiffany Boone 등이 주연급 조연으로 출연한다.
이렇게 총 9명이 타이틀에 나오듯이
웰니스 시설인 "평온의 집"에 (마샤의 심사를 거쳐) 초대받은 사람들이다.
이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써보면:
초반에 작가 프랜시스는 출판 거절 및 온라인으로 만나게 된 사람을 사기로 오해하고 있어서
매우 화가 난 상황이다. 물론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 표출하진 않고
자신이 유명 작가라는 사실도 이야기하진 않는다.
마르코니 가족의 경우, 나폴레옹은 굉장히 수다스러운 역할로 등장하며 아내 헤더는 뭔가 슬픔에 잠겨 있는 상태.
라르스는 실연의 상처를 딛고자 온 듯 해보인다.
카멜은 평범한 외모와 달리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자신을 너무 낮게 보는 상태로 등장하며,
토니 역시 에피소드가 진행됨에 따라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지는데 토니는 약물 중독자이면서 "평온의 집"을 단순히 비싼 스파 정도로 알고 들어왔다.
벤과 제시카 챈들러 부부는 소원해진 부부 관계를 위해 이곳에 들어왔다.
뭐 이야기는 위에서
이미 요약을 했으니... 넘어가고
장르가 스릴러 및 미스테리 라고 설정하고 제작한 드라마로 보이는데
에피소드 4, 5 이후에 내용이 심화되면서 이런 이야기들이
쭈욱 전개되지만
연출이나 편집... 아니 연출이
상당히 아쉽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나름의 개성을 가지고 있고
비하인드 스토리로 "평온의 집" 지도자인 마샤와 나름의 인연이 다 있는데
(안 좋은 것까지도 포함해서)
뭔가 큰 한 방이 없어서 아쉬운 드라마였다.
그래도 출연진들이 전부 연기력도 끝내주고
호화 출연진이기때문에 프라임 비디오를 구독중이라면 한 번 쯤은 추천할 수 있는 미드라고
생각한다.
뭔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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