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15

[넷플릭스 영화 리뷰] 나의 서른에게 2017 "29 + 1"

2017년 말에 개봉한 홍콩 영화로 사실 볼 예정에 있던 영화는 아니다. 그냥 시놉시스를 보고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보게 되었다. 다음 영화 페이지의 시놉시스를 따왔다: 포기하기엔 어리고 도전하기엔 너무 커버린 스물 아홉, 그리고, 반길수도 밀어낼 수도 없는 ‘곧’ 서른. 폭풍 커리어, 꽤 예쁜 외모, 번듯한 직장, 안정적인 연애. 근데, ‘서른’이 여자의 ‘끝’이라고? 아니, 내가 괜찮다는데! 왜 늬들이 지X이야?! …잠깐, 근데 나 정말 괜찮은 거 맞지? 29+1 냉정과 열정 사이에 선 너무 다른 두 여자, 과연 곧 다가올 우리의 서른은 안녕할 수 있을까? 지금은 넷플릭스에서 만료되어 내려갔는데 찾아보니 왓챠 나의 서른에게 | 왓챠 (watcha.com) 나의 서른에..

[넷플릭스 영화 리뷰] 파도가 지나간 자리 2016

이번이 두 번째 감상. 두 번 다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했다. 첫 번째 감상은 딱 1년 전으로 21년 3월 말쯤에 봤던거로 기억한다. 2016년 영화로 주연 배우 둘 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다. 독일계 아일랜드인 마이클 패스벤더 Michael Fassbender 와 스웨덴 출신의 알리시아 비칸데르 Alicia Vikander. 둘 다 쟁쟁한 배우들이고 워낙 유명하기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다들 알 듯 싶다. 영 타이틀은 The Light Between Oceans로 2016년 개봉된 영화로 동명의 책이 원작이다. "M. L. 스테드먼 Stedman 의 The Light Between Oceans" 내가 이 원작 책을 영문 원서/한글 번역본 전부 읽어 본 적이 없어서 책이 어떤지..

[넷플릭스 영화 리뷰] 허리케인 하이스트 2018 The Hurricane Heist

이번이 넷플릭스에서의 두 번째 감상으로 먼저 간단평점은 2.4/5.0으로 킬링타임으로 보기 괜찮은("좋은"이 아니다!!) 액션 영화다. 하이스트 Heist 라는 영단어처럼 도둑질이 소재로 나오는 영화인데 위아래의 포스터들을 보면 알겠지만 허리케인이 한적한 시골 마을에 닥쳤을 때 일어나는 일을 괜찮은 액션들로 채운 영화다. 물론 그래서 내용 자체는 별로 없고(!!) 대신 눈과 귀가 즐거운 작품이다. 그리고 허리케인이 주요 소재로 등장하기 때문에 영화 자체가 어두운 분위기다. 비도 계속 내리고 바람도 계속 불고... 등등 우중충하다. 그래도 화려한 액션영화라서 단순히 우중충한 건 아니고 스릴이 꽤 있고 약간의 트위스트도 있는 그런 영화. 넷플릭스에서 소개하는 영화의 시놉시스는 이거다: 초대형 허리케인이 상륙..

[넷플릭스 영화 리뷰] 자객 섭은낭 2015 The Assassin

이 영화는 아직도 생각나는게 대만 영화 감독 허우샤오셴 Hou Hsiao-hsien을 잘 모를 때 "중국 영화는 볼 필요가 있나?" 하고 안 보고 후회했던 적이 있기 때문. (feat. 명동 CGV) 심지어 중국도 아니고 대만인데말이다. 당시에 재개봉했던 영화들을 4개 정도를 이틀간 몰아서 봤었는데 대부 1 + 마지막 황제 + 브로크백 마운틴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를 봤던 듯. 물론 전부 옳은 선택이었고 특히 대부 1은 모니터로 2회 감상하다가 대형 스크린으로 처음 보는 거여서 황홀했던 기억이 있다. 느낌이 완전 다르니까.... "자객 섭은낭"이 당시 개봉중이었는데 전혀 정보가 없어서 보질 못했다. 아직도 후회중... 넷플릭스의 시놉시스는 이거다: 어린 시절 납치돼 살인 병기로 길러진 섭은낭. 어..

[넷플릭스 영화 리뷰]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남는다 2013 Only Lovers Left Alive

이 영화도 역시 꽤 오랫동안 내 찜 목록에 있었고 어제서야 보게됐다. 틸다 스윈튼 Tilda Swinton 이 주연이라는 이유때문에. 짐 자무쉬 Jim Jarmusch 감독 작품. 간단 평점은 2.6/5.0 으로 다음 영화에서 써놓은 시놉시스는 이렇다: 21세기 현대사회, 뱀파이어 아담과 이브의 영원불멸 사랑 이야기 미국 디트로이트와 모로코 탕헤르라는 먼 거리에 떨어져 지내는 뱀파이어 커플 아담과 이브. 수세기에 걸쳐 사랑을 이어온 이들이지만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아담은 인간 세상에 대한 염증으로 절망에 빠져 있다. 보다 못한 연인 이브는 그를 위로하기 위해 디트로이트행 밤비행기에 몸을 싣고 마침내 두 사람은 재회한다. 그러나 만남의 기쁨도 잠시, 이브의 통제불능 여동생 애바의 갑작스런 방문..

[넷플릭스 영화 리뷰] 오 마이 그랜파 Dirty Grandpa 2016

이전에 케이블 채널에서 지나가다가 부분 부분만 봤던 영화다. 코미디 영화로 넷플릭스의 시놉시스는: 결혼을 앞둔 그에게 생긴 특별한 여행. 할머니 장례식 후, 할아버지를 휴양지로 모셔다드리기로 한 것. 골 때리는 사건이 미친 듯 터지는 게 문제인데. 꽉 막힌 손자와 세상 쿨한 할아버지의 요란한 휴가. 여기에 숨은 의도가 있었다면? 이건데 어느 정도는 디즈니 영화 2000년에 개봉한 미트 페어런츠 Meet the Parents 영화가 떠오른다. 물론 이야기나 등장인물들/ 스토리 라인/ 구조 등이 다르긴하지만... 찯고로 미트 페어런츠에서는 장인 역할로 로버트 드 니로 Robert De Niro(!)가 출연한다. 오 마이 그랜파(영어로는 더티 그랜파) 에서는 할아버지로 등장하고... 두 영화에서 맡는 역할이 ..

[넷플릭스 영화 리뷰] 무드 인디고 Mood Indigo 2013

"이터널 선샤인"으로 유명한 미셸 공드리 감독의 2013년 영화로 굉장히 독특한 영화다. 무드 인디고 | 넷플릭스 (netflix.com) 무드 인디고 | 넷플릭스 세상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인 사랑에 영원을 약속한 두 사람. 이들의 사랑은 원인 모를 아내의 병에 기나긴 겨울을 맞이한다. 폐에서 자라는 꽃이 아내의 생명을 갉아먹고 삶을 어둠으로 물들일 www.netflix.com 공드리 감독 작품의 특징이 풍부한 상상력의 시각화 + 근데 시각화를 컬러풀하게 잘 해내고 + 여기서 느껴지는 일종의 미장셴 정도 인 것 같다. 넷플릭스의 시놉시스는 이거다: 세상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인 사랑에 영원을 약속한 두 사람. 이들의 사랑은 원인 모를 아내의 병에 기나긴 겨울을 맞이한다. 폐에서 자라는 꽃이 아내의 생명을 갉아..

[넷플릭스 영화 리뷰] 이브 생로랑 2014 Yves Saint Laurent

프랑스 영화로 역시 보고 싶어서 꽤 오랫동안 찜 목록에 있던 영화다. 오늘 내려간다고 한다. 입생로랑이라고 하면 다들 알테고, 크리스찬 디올, 베르사체, 칼 라거펠트라는 이름들처럼 패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알 수 밖에 없는 브랜드일테다. 넷플릭스 링크는 여기: 이브 생로랑 | 넷플릭스 (netflix.com) 이브 생로랑 | 넷플릭스 프랑스 패션을 대표하는 크리스챤 디올에서 수석 디자이너가 된 이브 생로랑. 주체할 수 없는 재능 때문에, 혹은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는 부담감에 극도로 예민해진다. 그런 그에게 한 남자가 www.netflix.com 시놉시스는 이거다: 프랑스 패션을 대표하는 크리스챤 디올에서 수석 디자이너가 된 이브 생로랑. 주체할 수 없는 재능 때문에, 혹은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는 부..

[넷플릭스 영화 리뷰] 박열 2017 Anarchist from Colony

고증에 충실한 영화. 아예 대놓고 영화 시작 할 때 고증에 맞춘 영화라고 광고한다. 이번이 두 번째 감상으로 역시 넷플릭스에서 2년 전 쯤에 본 걸로 기억한다. 간단 평점은 3.0/5.0으로 추천하는 한국 영화. 검색해보니 내용 자체는 소설에서 따온거라고 한다. 뭐 내가 읽어본 적이 없으니 내가 볼 때 진위여부는 소설을 읽어볼 때까지 미정으로 남을 듯.ㅋㅋㅋ 일제시대 실화라니 대단한 인물인 건 틀림없다. 예고편은: https://youtu.be/j8BGMaIz97k 이거랑 https://youtu.be/W5nUipFSGcs 를 가져온다. 참고로 넷플릭스에선 코미디 영화라는데 어느 정도는 동의하는데 이 사람의 정체성이 무정부주의자에 가까운만큼 정확히는 코미디 중에 조소라고 할 수 있겠다. 영화를 보면 알겠..

[넷플릭스 영화 리뷰] 세인트 모드 Saint Maud 2021

이것도 나름 기대하던 영화로 이제 보게 되었다. 아래는 넷플릭스 링크: 세인트 모드 | 넷플릭스 (netflix.com) 세인트 모드 | 넷플릭스 한적한 마을의 호스피스. 신앙심이 투철한 간병인이 유명 댄서였던 4기 암 환자를 맡는다. 방탕한 환자의 영혼을 구하는 게 주님이 내린 임무라 여기게 된 간병인. 극도의 사명감에 불타오른다. www.netflix.com 작년 21년에 개봉한 영화로 넷플릭스 소개에는 이렇게 나온다: 한적한 마을의 호스피스. 신앙심이 투철한 간병인이 유명 댄서였던 4기 암 환자를 맡는다. 방탕한 환자의 영혼을 구하는 게 주님이 내린 임무라 여기게 된 간병인. 극도의 사명감에 불타오른다. 추가적으로 이런 설명이 있다: 각본가이기도 한 로즈 글래스 감독의 심리 호러 데뷔작.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