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말에 개봉한 홍콩 영화로
사실 볼 예정에 있던 영화는 아니다.
그냥 시놉시스를 보고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보게 되었다.

다음 영화 페이지의 시놉시스를 따왔다:
포기하기엔 어리고
도전하기엔 너무 커버린 스물 아홉,
그리고, 반길수도 밀어낼 수도 없는 ‘곧’ 서른.
폭풍 커리어, 꽤 예쁜 외모, 번듯한 직장, 안정적인 연애.
근데, ‘서른’이 여자의 ‘끝’이라고?
아니, 내가 괜찮다는데! 왜 늬들이 지X이야?!
…잠깐, 근데 나 정말 괜찮은 거 맞지?
29+1 냉정과 열정 사이에 선 너무 다른 두 여자,
과연 곧 다가올 우리의 서른은 안녕할 수 있을까?
지금은 넷플릭스에서 만료되어 내려갔는데
찾아보니
왓챠
나의 서른에게 | 왓챠
인생 · 성장 · 1시간 45분
watcha.com
에서 볼 수 있다.
이 글을 읽는 분은 여기서 봐도 좋을 듯 하다.

영화 자체는 제목과 시놉시스에서 나오듯이 인종과 성별을 불문하고
20대 후반 이상이라면
누구나 다 공감할만한 내용을 다루었다.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긴하지만.

영문 원제 타이틀은 29 + 1로
우리나라 번역 제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29 + 1의 따뜻한 느낌 + 관점에 조금 더 집중한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곧 30들의 이야기다보니
불안한 감정 + 사회적 시선 + 등등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갈 때보다 부담감이
더한 게 느껴졌다.
특히 주인공들이 여성이라 이게 더 부각되는 듯 하다.
중동쪽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유럽이나 북미/남미도 마찬가지고
특히 아시아권 문화에서의 이런 점은 더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물론 선진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고령화 + 인플레이션 + 개인주의화 + 등등으로 인한 결혼 연령 증가 및 출산율 급감이 대한민국에서도 이미 꽤 오래전부터 진행됐는데 그거랑 별개로 "사회적 시선"의 관점에서 보면: (조)부모 세대의 압박은 어쩔 수 없을 듯 하다. 그 시절엔 다들 그랬으니. 근데 이제 시대가 다르고...)
아래는 역시 유튜브에서 긁어온 영화 예고편:
하나 더!
괜찮은 거로 가져왔다:
간단 평점은 3.0/5.0 으로 한 번 보면 괜찮은 영화다.
명작이라고는 하기 어렵겠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20대 후반~노인들이라면 전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서,
다시 말하자면,
누구나 겪는 이야기라서 오히려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중국 영화는 질 낮은 게 대부분이라 아주 유명한 감독 작품이 아니면 안 보고
홍콩 영화도 전성기 작품(80-90년 대 홍콩 영화들)만 보는데
이번에 선택을 잘 한 듯 하다.
"진흙 속의 진주"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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