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 영화를 리뷰해본다.
이번에 아마도 다섯번째나 여섯번째 감상일 듯 싶다.
워낙에 유명한 영화고 평론가 평으로도, 일반 대중의 평으로도
호평일색인 홍콩 영화다.
영문 타이틀은 Infernal Affairs.
그리고 영화 시작 직전에 "무간 지옥" 에 대한 문구가 뜨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2002년 개봉했고 1시간 40분 분량.
먼저 유튜브에 있는 예고편부터 보자: https://youtu.be/0yaqXSus0ac
바로 위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2016년 3월 17일에 국내 재개봉했었던 모양이다.
으아~~
재개봉하면 극장에 가서 볼 듯.
추가로 KBS2 에서 특선영화로 상영했던 듯.
아래는 넷플릭스 링크: 무간도 | 넷플릭스 (netflix.com)
무간도 | 넷플릭스
조직에 위장 잠입한 경찰관, 경찰에 스파이로 투입된 조직원. 경찰과 조직에선 각각 내부 첩자가 있음을 눈치 채고. 첩자를 밝혀내려는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데
www.netflix.com
스크린샷을 떠봤다:
넷플릭스 내의 시놉시스는 이거:
조직에 위장 잠입한 경찰관, 경찰에 스파이로 투입된 조직원. 경찰과 조직에선 각각 내부 첩자가 있음을 눈치 채고. 첩자를 밝혀내려는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데! 운명은 이들을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스토리는 단순한데 홍콩내의 경찰이 된 삼합회 조직원과
(반대로) 삼합회 조직원이 된 경찰의 쫓고 쫓기는 추적 스릴러물이다.
그래서 장르가 형사물이라기보다는 스파이/스릴러 장르에 가깝다.
그리고 연출/편집이 뛰어나서 영화 내내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다.
아드레날린이 뿜뿜~
삼합회와 홍콩 경찰이 서로의 스파이들을 상대 조직에 심어놓은 설정이라서
시간적으로는 대략 10년 이상을 다루는데
전체가 다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냥 들어가는 과정은 살짝 나오는 정도이고 그 이후에
각각 삼합회 조직원과 촉망받는 경찰로 성장한 진영인(양조위 배우)과 유건명 반장(유덕화 배우)의 이야기가 나온다.
배우들도 홍콩 배우들 중 내가 제일 멋지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나온다 ㄷㄷ
개인적으로 이 조합은 할리우드의 "알 파치노 + 로버트 드 니로" 조합과 비견된다고 보는지라
참 좋다.
이외에도 저 맨 아래 사진에도 있듯이
경찰 황지성 국장역의 황추생 배우와 삼합회 보스 한침 역의 증지위 배우
등도 출연한다. ㄷㄷ
잠시 제목으로 돌아가서 의미를 파악해보자.
불교에도 지옥의 개념이 있고
특히 여러 단계로 이루어져있는데 총 18층이다.
이 중 가장 낮은 곳이 무간지옥 無間地獄 인데,
“무간지옥에 빠진 자는 죽지 않고 영원히 고통을 받게 된다.”
라고 한다.
다시 말하자면 가장 고통스러운 지옥, 지옥중의 지옥, 고통이 영원히 지속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그리고 제목인 무간도 無間道 는
이러한 무간지옥으로 이르는 길이다.
이쯤되면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원제의 의미와 감독의 의도를 대략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무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이 영화를
할리우드 버전으로 리메이크했었고 ("디파티드 Departed 2006")
이 영화 역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물론 호불호가 원작보다 많이 갈리는 듯 하지만.
참고로 디파티드는 2007년 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그리고 편집상 4개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ㄷㄷ
디파티드도 한 10번은 넘게 본거로 기억하는데
볼때마다 꿀잼이다.
역시 가장 최근엔 넷플릭스로 (3번 이상) 감상했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일랜드 마피아 조직원이 된 경찰,
맷 데이먼이 경찰이 된 아일랜드 마피아 조직원, 잭 니콜슨이 아일랜드 마피아 보스 역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출연진들이 전부 "호화 출연진" 이라 할만하니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추천한다.
디파티드도 다시 한 번 보게 된다면 리뷰를 포스팅해보겠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흥행했던 영화인 신세계 2013 정도가 떠오른다.
이것도 넷플릭스에 있었던 것 같은데 다시 보게 되면 리뷰를 해보겠다.
참고로 신세계는 동일 장르인 범죄 영화에 대한 오마쥬가 환상적으로 그리고 꽤나 많이
들어간 영화라서
이미 아래 영화들을 봤다면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대부, 무간도, 흑사회, 도니 브래스코, 용호풍운 그리고 성항기병 등.
사실 다 제쳐놓고 신세계라는 영화 자체가 꿀잼이다.
무간도를 보고 신세계를 본다면 이게 이거구나 하는 걸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무간도 로 돌아오자.
간단 평점은 3.9/5.0으로 범죄/스릴러 영화를 본다면 꼭 봐야할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재미도 있고 액션보다는 심리전이 전체라고 할 수 있지만
영화에 묘사된 이 심리전이 끊임없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마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015 처럼)
참고로 오늘 기준 무간도 1, 2, 3 (여기까지가 무간도 트릴로지) 및 외전이
넷플릭스에 올라와있는 상태.
그리고 재밌게도 넷플릭스에 무간도 검색어로 검색하면
디파티드, 신세계, 내부자들, 흑사회, 악인전, 중경삼림, 천장지구, 화양연화, 아비정전 등
홍콩 영화까지 포함한 결과가 뜬다 ㅋㅋㅋ
수작 느와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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