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포함해서 중국 관련 영상은
오글거려서 왠만하면 안 보는 편인데
(물론 8090년대 홍콩 영화나 아주 뛰어난 극소수의 감독들 작품 제외)
이건 와.... 미쳤다.
지난 7월 4일에 삼국지를 끝까지 보겠다고 포스팅을 올렸는데
[넷플릭스 중드 간단 리뷰] 삼국지 2010 Three Kingdoms (tistory.com)
[넷플릭스 중드 간단 리뷰] 삼국지 2010 Three Kingdoms
중드 삼국지는 2010년 작품인데 홍콩이 아닌 중국 드라마다. 이번 7월 30일에 종료 예정이라고 하여 시작하게 되었다. 내 기억에 딱 1년 전에 올라왔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천했었는데 일단 4
etatheta.tistory.com
이틀 전에 다 보게되었다.
총 95회 분량으로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한
대하드라마다.
참고로 중국어 원제는 삼국,
우리나라에선 신 삼국지라고 불리는 모양.
구체적으로는 한 나라 시대의 십상시로 대표되는 실정 + 황건적의 난 + 동탁과 여포가
세상을 주무르는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당시에는 조조가 환관 가문의 쩌리 신세, 유비 역시 거렁뱅이였고 손권은 어린 아이였다.
뭐 구체적인 스토리는 너무나 길고
또 너무나 잘 알려진 이야기라 여기에 쓰는 게 큰 의미는 없을 듯 하고...
각종 명장들과 명장면들이 다수 구현되어있다.
이를테면 조조와 원소 사이의 전쟁이었던 관도대전,
제갈량이 주유의 꾀임에 말려들지 않고 조조군의 화살 10만개를 얻었고 결국엔 승리한 적벽 대전,
그리고 관우의 죽음과 형주를 잃은 촉 황제 유비가 오와 벌인 (그리고 패한) 이릉 대전 역시 나온다.
조운의 유선 구출, 장비의 장판파 등도 나오고...
초반에 장비와 관우가 봉선 여포와 대결하는 장면은 감탄만 나온다.
그리고 와룡봉추중에 와룡인 제갈량은 거의 뭐 신으로 나온다.
이런 인물이 있을 수가 있나싶을 정도.
(봉추는 낙봉사에서 죽음을 맞는데 이 역시 그의 계획이라... 굉장히 멋있는 추남이다.)
이걸 보고 다시 삼국지를 보고 싶어졌다...
진짜 너무 너무 재밌다.
간단 평점은 4.0/5.0 으로 수작.
추천을 안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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