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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리뷰] 세렌디피티 2001 Serendipity

에타세타 2022. 7. 31. 20:51

 

<세렌디피티 Serendipity>는 2001년 개봉한 1시간 30분 분량의

 

미국 영화다.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

 

사실 로맨틱 코미디 장르 영화로는

 

너무나도 잘 알려져있기도한 영화.

 

영문 타이틀인 Serendipity의 뜻은

 

'우연한 기회에 이루어지는 중요한 발견이나 발명, 진전'이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만큼 이 뜻을 중의적으로 해석해보면,

 

"행운, (또는 운명) 그리고 우연"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근데 아래에도 설명했듯이 이걸 이렇게 단순히 해석하면

 

옳지 않은 듯하다.

 

 

이건 사족인데 "세런디피티 serendipity"는 기본적으로

 

행운을 뜻하고 더 나아가 '(운좋게) 우연히 새로운 것을 발견해내는 능력'이라는 의미도 지니며,

 

어원도 특이하다:

 

18세기 영국의 문필가인 호레이스 월폴이

 

1754년 1월 28일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세렌딥의 세 왕자>라는

 

스리랑카(=세렌딥)의 옛 동화의 왕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을 우연히 그리고 지혜롭게 발견하는 장면"에서

 

serendipity라는 단어를 창안했다고 전해진다.

 

 

먼저 유튜브 예고편을 보고 시작해보자: https://youtu.be/ePU2Ux9JIMM

 

아쉽게도 한글 자막이 달린 트레일러는 없는 듯하다.

 

"세렌디피티"의 뜻을 가만히 생각해보자.

 

다른 관점에서 이걸 바라보면, 저러한 우연한 기회, 행운이 A라는 인물에게

 

찾아가도 A가 애초에 뭔가를 찾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 않았더라면

 

애초에 A가 그러한 행운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발견해도 그 중요성과 의미를 놓치고 지나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건 오래된 격언이나 실생활에서 많이 많이 벌어지는 일이니...

 

당연한 말인듯싶다.

 

 

 

 

그만큼 영화 <세렌디피티>의 두 주인공인

 

조나단 Jonathn Trager(존 쿠삭 John Cusack 배우)과

 

사라 Sara Thomas (케이트 베킨세일 Kate Beckinsale 배우) 역시 애초에 이런 태도를 가지지 않고

 

(서로를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더라면

 

저런 만남도, 재회도 없었을 것이다.

 

인생의 많은 것들이 손으로 잡을 수 없는 연기처럼 빠져나가니 말이다.

 

넷플릭스 링크는 여기다: 세렌디피티 | 넷플릭스 (netflix.com)

 

세렌디피티 | 넷플릭스

뉴욕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 강한 끌림을 느끼지만 타이밍이 엇갈린 채 헤어진다. 7년 후, 각자 약혼자가 생겼지만 서로를 잊지 못한 두 사람. 운명 같은 재회를 꿈꾸며 뉴욕으로 향한다.

www.netflix.com

 

그리고 <세런디피티>의 시놉시스는 이거:

 

뉴욕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 강한 끌림을 느끼지만 타이밍이 엇갈린 채 헤어진다. 7년 후, 각자 약혼자가 생겼지만 서로를 잊지 못한 두 사람. 운명 같은 재회를 꿈꾸며 뉴욕으로 향한다.

 

그리고 이런 설명도 추가되어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믿는 존 큐잭과 케이트 베킨세일이 출연한 매력적인 로맨스.

 

넷플릭스 링크도 캡쳐해봤다: 

 

<세런디피티>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요약해보자:

 

크리스마스 전날 조나단과 사라는 한 백화점에서

 

각자의 애인에게 줄 선물을 구하다가

 

딱 하나 남은 검은 장갑을 동시에 선택하면서 우연히 그리고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이게 이들의 첫 번째 세런디피티. 라고 본다.)

 

우연히 만난 사라와 조나단

 

 

그리고 이 기회를 통해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는다.

 

둘 다 이미 애인이 있지만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부정하지 못하고

 

대화를 하며 아이스링크장에도 가는 등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 된다.

 

아이스링크장에서의 사라

 

 

늦은 밤이 되고 이 둘은 이제 곧 헤어질 운명.

 

이때까지 이 둘은 서로의 이름도 모르고 당연히 전화번호도 

 

교환하지 않은 상태였다.

 

사라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조나단은 그녀에게 이름과 번호를 달라고 한다.

 

하지만 사라는 평소에 운명적인 사랑을 원하는 성향이라

 

주변 서적상에게 사라 자신의 이름과 번호를 적은 고서적을 팔아

 

이를 조나단에게 찾으라고 제안한다.

 

이에 조나단은 자신의 연락처가 적인 지폐를 사라에게 건네주지만

 

사라는 오히려 그 돈으로 솜사탕을 사먹고 그에게 이 지폐가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면 연락하겠다고 말한다.

 

최종적으로 조나단이 이런 운명결정론적 태도를 받아들이게 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사라가 제안한 방법인, 각자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딱 한층만 눌러서

 

같은 층에서 내리게되면 번호와 이름을 알려주겠다는 결정을 따르기로한다.

 

결과론적으로 두 명 다 26층을 눌러서 사라의 "운명"이 맞음을

 

우리는 알 수 있지만 영화 속에서 안타깝게도

 

사라는 곧바로 26층으로 도착하지만

 

조나단은 중간에 철없는 어린아이와 그의 아버지, 그리고

 

중간중간에 수많은 사람이 타게되면서 이 둘은 만나지 못하고

 

26층에서 기다리던 사라가 먼저 나가면서...

 

이를 끝으로 헤어지게 된다.

 

26층에 먼저 도착해서 조나단을 기다리는 사라

7년이 시간이 흐른 후의 뉴욕.

 

조나단과 사라는 각각 서로를 잊은 채로

 

애인과 곧 결혼을 예정해둔 상태다.

 

마음한켠에 각자를 담아두었지만

 

이미 7년이나 지나기도해서 사실 거의 잊혀진 상황.

 

 

그러던 중 

 

 

 

백화점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