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화도 넷플릭스 찜 목록에 오랫동안 묵혀놨던 영화다.
단순히 왕좌의 게임 제이미 라니스터 역의 니콜라이 코스테르발다우가 주연이라는 이유만으로.
2017년 개봉한 120분짜리 미국 영화다.

제일 먼저, 샷 콜러 = 본능의 집행자의 예고편부터 보고가자:https://youtu.be/ZdxUGm5gUH0
이거만 보면 대충 영화가 어떤 느낌인지,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장르는 뭔지에 대해 감이 팍 온다.
범죄 + 스릴러 + 액션 장르의 조합? 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넷플릭스 시놉시스는 아래:
성공한 증권 브로커, 한순간의 실수로 친구를 죽게 만들고 감옥에 갇힌다. 범죄자들 틈에서 살아남기 위해 택한...

다음 영화의 시놉시스는 아래와 같다:
한순간의 실수로 모든 걸 잃은 남자!
그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성공한 증권맨이자 단란한 가정의 가장으로 행복한 삶을 살던 제이콥(니콜라이 코스터-왈도)은 음주운전 사고로 친구를 죽게 한 뒤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세상과 분리된 그곳에는 그들만의 룰이 있고, 생존하기 위해선 강한 자의 편에 서야 한다. 살기 위해 스킨헤드 갱들 편에 선 제이콥은 폭동에 휘말려 10년형을 받게 되고 점점 세상과 동떨어지게 된다. 가석방 출소 후 무기거래 임무를 떠맡지만 일부러 경찰에게 정보를 흘려 다시 제 발로 감옥에 돌아오게 되는데…
과연 그가 인생을 걸고 지키려던 건 무엇일까?

포스터만 보면 그간 봐왔던 ''제이미 라니스터"의 이미지와는 완전 상반된다.
물론 액션/전투 이런 건 비슷하지만.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아닌 거친 패배자의 느낌?
영화 설정이지만 주인공인 제이콥(니콜라이 코스테르발다우)이
증권회사에서 근무하던 거면 엘리트일텐데
한 순간의 실수로 감옥엘 들어가고
(친구들과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뒷좌석에 있던 친구 톰이 사망...한다)
친구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형을 살게 된다는게 영화 초반의 내용이다.

조연들로는 존 번달, 레이크 벨, 에모리 코헨 등이 나온다.
사실 그 외에도 많은 등장인물들이 출연하지만 다 처음보는 얼굴들이라~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인 교도소에서
제이콥은 어떤 흑인 수감자에게 공격을 받고
그걸 지켜보던 백인 스킨헤드파의 두목 보틀에게
교도소에서 안전을 보장받으려면 자기네 쪽으로 들어오라고 영입 제안을 받게된다.
물론 팀원으로 인정받으려면 마땅한 대가(=살인 의뢰 성공)를 치뤄야한다는 말과 함께.
사실 이때부터 제이콥은 더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제이콥은 스킨헤드와 흑인 클랜 간의 싸움 도중
운 나쁘게도 걸려버려서 수감 기간이 기존 16개월에서 추가로 5년의 중형을 선고받게 된다...
안타깝지만 제이콥은 이미 범죄 세계에 장악당하고 말았다.
체념하듯 어차피 상관없다며 이야기를 한다.
그는 기존 감옥이 아닌 타 교도소로 이감되고
여기서 스킨헤드 클랜의 오른팔이라 할 수 있는 레드우드와 조우한다.


그 후에 여러 가지 사건들이 벌어지는데
우선 거칠어진 제이콥을 보고 + 수감기간이 늘어난 걸보고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게 된다.
스킨헤드 클랜의 두목 비스트와 만나게 되고
그 동안 오른팔 레드우드는 사형수 전용 건물로 이동하게 된다.
그리하여 제이콥은 레드우드 대신 오른팔이 되게 된다.
시간이 지났고 제이콥은 가석방 적격심사를 통과하여 예상보다 빠르게 교도소에서 나오게 된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니...

갱단 두목 비스트는 제이콥에게 총기 밀매를 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되는데
제이콥은 벗어날 수 없다는 걸 깨닫고(비스트가 자신의 가족을 위협하기에)
명령을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현지 경찰들에게 의도적으로 내용을 흘려서 이감되었던 교도소에 재수감되게 된다.
비스트는 이미 제이콥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 과정에서 담당 경찰 커쳐가 제이콥에게 관련 인물, 사주한 자 등을 불면
형기가 사라질 거라는 말을 하지만
제이콥은 이 제안을 거절하게 된다.
땡볕이 내리쬐는 관타나모 수용소같은 야외 감옥에서
제이콥은 비스트를 마주하는데
비스트가 제이콥의 가족을 다시 한 번 위협하자
제이콥은 가져온 무기(면도날)로 비스트의 목을 그어버린다.

그리하여 평범한 가장이자 증권계 엘리트였던 제이콥은
결국에 백인 갱단 스킨헤드 클럽의 보스가 된다.
가족을 건드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

결국 제이콥은 담당 경찰 커쳐에게 이전에 밀매했던 총기들의 위치를 알려주고
아들에게 편지를 받게 된다. 용서한다는 내용과 함께-

영화의 마지막은 그가 쓸쓸하게 야외 감옥에 있는 채로 샷을 보여준다.
안타깝다. 어찌보면 한 인간의 타락이 보이는데
이게 폭력적이지도 않고 당위성도 있다.
그렇다고 이런 행위들을 옹호하는 건 말이 안 되지만.

간단 평점은 2.6/5.0으로 살짝 아쉽지만
제이미 라니스터의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살짝 지루하긴 하다.

그리고 2018년 개봉작인데 내가 처음 들어본 영화라면
아예 국내수입사에서 흥행저조를 인지하고 개봉을 몇몇 관에서 밖에 안 했을 듯 하다.
찾아본 결과 총 관객수가 3147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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