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듬 오브 리벤지>.
이 영화는 2020년 개봉했으며
1시간 50분 분량의 영국 영화다.
제목에 리벤지 Revenge 가 들어가있듯이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복수"가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영문 타이틀은 <The Rhythm Section>으로
리듬 섹션 Rhythm Section의 의미는 당연히 "리듬을 담당하는 섹션/부분"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각종 음악 연주시에 박자를 만들어내는 파트,
즉 예를들어 베이스, 드럼 그리고 퍼커션 등이 있다.
물론 이 영화에 이런 음악 / 타악기 관련 내용이 나오는 것은 전혀 아니다.
중의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야할 듯.
다른 포스터를 보면 'From the Producers of James Bond'라는 문구가 있는걸보면
007 시리즈의 제작자들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인 듯하다.
(그래서그런가 007: 퀀텀 오브 솔러스 Quantum of Solace 와
007: 스카이폴 Skyfall 분위기가 나는 씬들이 꽤나 있다.)

먼저 유튜브 예고편부터 보고 시작하자: https://youtu.be/uQG0JaAnbVQ
위에건 한글 자막 버전이고
아래 두 개는 파라마운트 픽쳐스에서 올린 공식 1, 2차 예고편이다: https://youtu.be/0Uq_5bYGYoY
넷플릭스 링크는 여기고: 리듬 오브 리벤지 | 넷플릭스 (netflix.com)
리듬 오브 리벤지 | 넷플릭스
비행기 추락 사고로 가족이 사망해 폐인이 된 여성. 이 사건이 사고가 아니라 테러임을 알게 되자 복수를 다짐하고 훈련을 통해 암살자가 된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테러리스트를 응징하는 것.
www.netflix.com
넷플릭스에서 소개하는 <리듬 오브 리벤지>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가족이 사망해 폐인이 된 여성.
이 사건이 사고가 아니라 테러임을 알게 되자 복수를 다짐하고 훈련을 통해 암살자가 된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테러리스트를 응징하는 것.

잠시 구글링을 해보니 흥행에 대실패하여
망한 영화...란다.
하긴 나도 처음 들어봤으니...
그런데 이 정보는 내가 영화를 끝까지 감상한 후 알게 된 것이긴하다.

시놉시스에 써있듯이 플롯은 매우 단순하다.
비행기 테러로 사랑하는 가족들(넷이나 된다 ㄷㄷ)을 잃은
스테파니 패트릭 Stephanie Patrick (블레이크 라이블리 Blake Lively)이 매춘과 마약을 하며
망가진 삶을 살다가 우연한 기회에 정신을 차리고 복수를 하게 되는 내용.
영화에도 나오지만 스테파니는 원래 옥스포드 대학교 University of Oxford의 학생이었다.

위에서 언급한 "우연한 기회"라는 건 바로
스테파니의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들이 죽은 비행기 사고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사건을 파헤치던 기자가 스테파니가 있던 매춘 시설을 방문한 걸 말한다.
스테파니는 그 때 이미 많이 망가진 상태였기에
기자(와의 대화 및 인터뷰)를 거부하지만
잠시 인고의 시간을 거치고 지난날 자신을 되돌아본 후,
이내 상처가 된 과거를 맞딱드린다.
기자 "키스 Keith Proctor" 와 만난 후 비행기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고
특정 인물을 노린 폭탄 테러였고
사건을 주도한 유력 테러 용의자가 일명 "U-17"의 코드네임으로
알려져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물론 이때까진 이게 팩트가 아닌 의심/의혹인 상태...
그리고 정부 고위층 인사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이해관계로 인해 U-17을 비롯한 테러 조직을
그때까지 잡지않고있으며 언론에도(다시말해 세상에도)
이 사건이 폭탄 테러가 아닌 단순 비행기 사고 plane crash로 알려져있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폭탄의 제조자가 런던의 한 대학에 다니던 "레자 Reza"라는 인물임을
온갖노력을 통해 밝혀내게 된다.
이에 분개한 스테파니는 소위 "U-17"을 비롯한 작자들에게 복수하자며
Reza를 암살하러 달려나간다.
하지만 (훈련받지 못해서) 암살에는 실패하게 되고
심지어는 스테파니가 가지고 있던 가방과 문서들을 도둑맞게 된다.
중요한 건 이 문서중 하나에 기자의 인적사항 등이 담겨져있던 것...
몇 시간 후 기자는 암살당하게 된다.
참고로 기자의 모든 정보는 정보원인 일명 "B"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스테파니가 기자의 노트를 보고 알게 된다.

망연자실하던 스테파니는 일단 "복수"를 위해 "B"가 있는
스코틀란드의 변방, 어느 시골지역을 무작정 찾아가게 된다.
사주경계하던 "B"와 한참 대결을 벌인 후
B에게 사로잡힌 스테파니.
사실 B는 전직 MI6 요원이었고 스테파니는 자신의 상황과 그곳에 간 목적을
B에게 설명하게 된다.
B 역시 레자와의 과거가 있는데...
자신의 임무 중에 레자를 잡았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이다.
B(주드 로 Jude Law 배우)의 본명은 lain Boyd이며 스테파니는 그에게서 특훈을 받는다.
(영화에선 당연히 이 과정을 압축해서 표현해주는데
생각보다 분량이 길다. ㄷㄷ
zero to hero.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헤라클레스와
고전이 된 84년 영화 베스트 키드 The Karate Kid 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레자와 "U-17"사이의 관계와 그 배후에 대해서도 "B"는
상세히 알고 있었다.
"U-17"의 명령으로 레자가 폭탄을 제작했으며
비행기 폭탄 테러는 자유주의 무슬림 개혁가인 압둘 카이프를 암살하기 위한 작전이었던 것.
그리고 이 배후에는 이슬람 성직자가 있었다.
(이 이슬람 성직자는 나중에 드론 공격으로 사망하게 된다.)
"B"의 지시로 스페인 마드리드로 간 스테파니는
그곳에서 전 CIA 요원이자 정보 브로커로 활동하고 있던
마크 세라 Marc Serra(스털링 K. 브라운 Sterling K. Brown 배우)를 만나게 된다.

마크 세라가 스테파니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주며
폭탄 테러에 가담한 이들의 정보를 전해주고
스테파니는 이에 따라 암살 임무(다르게 보면 복수)를
수행하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세라가 스테파니에게 "U-17"의 정체가 레자임을 알려주고
스테파니는 프랑스 남부에 있던 레자를 뒤쫓아서
그를 버스 폭탄 폭발에 의해 사망에 이르게한다.
(이 때 나오는 추격씬이 상당히 괜찮다. 5.1 채널로 감상했는데 와~~)
여기서 반전이 한 꺼풀 나오게 되는데
정보 브로커인 마크 세라 그 자신이 "U-17"이라는 게 밝혀지고
스테파니는 세라가 그동안 자신에게 주었던 정보들(암살 및 폭탄 테러 관련)이
전부 세라 자신과의 연관을 지우기 위했음을 깨닫게된다.
마지막으로 스테파니가 마크 세라를 주사기로 제거하고....
스테파니는 평화를 찾게된다.
간단 평점은 2.3/5.0으로 흥행에 비해선 괜찮은,
그러나 역시 아쉬운 점이 많은 영화다.
아쉬운 점이라면 부족한 스릴러와 아쉬운 액션씬 등...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추격전은 상당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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